해양수산부, 6월 이달의 무인도서 '완도군 금당면 대화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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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4 20:44본문
해양수산부는 2025년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에 위치한 개발가능 무인도서인 대화도를 선정하였다.
대화도는 높이 약 57m, 길이 약 870m, 면적 127,946㎡로 전남 고흥군과 장흥군 사이의 득량만 남쪽의 금당도 바로 아래 위치하며, 나란히 늘어선 소화도, 중화도와 함께 인근 지역에서는 꽃섬(화도)이라고도 불린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길쭉한 하트 모양을 닮기도 한 대화도는 1911년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최대 20가구 정도로 선착장과 학교가 있는 마을을 이루었으나 2000년쯤부터 무인도가 되었다.
대화도 해안절벽은 화산재가 식어 굳어진 화산력(화산성 자갈)이 박혀있고 파도와 염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해식와(노치, Nortch) 등의 다양한 지질학적 생태와 기암괴석이 관찰된다. 해안가 암반에는 따개비, 거북손 등이 촘촘하게 자라며, 주변 해역에는 톳, 다시마, 미역 그리고 바지락, 굴,꼬막 등의 양식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대화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완도관광문화 누리집(www.wando.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