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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동두천의 특별한 희생. 보상 끝날 때까지 싸운다”

심우현 범대위원장,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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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4-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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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우현 위원장 시위 모습


“70년 동안 희생했으면 됐지, 언제까지 모르쇠로 일관할 겁니까.. 내 고향 동두천이 없어져야 끝나는 겁니까(?)”..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이 분노를 터뜨렸다.


그리고 “오는 21일부터 동두천 보산동 미2사단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15일 ‘동두천시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에 따르면, ‘범대위’는 이번 시위에서 ▲장기 미반환 공여지 지원 특별법 제정 ▲평택과 동등한 19조 원 규모 예산 지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추진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 패스 발급 등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그동안 동두천이 제도권에서 소외 받았던 설움과 아픔이 담겨 있다. 


이들의 촉구 이유는 다음과 같다.


동두천시는 70년간 주한미군 주둔지로 안보를 책임졌고, 지금도 여전히 시 면적의 42%에 해당하는 공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3243억 원, 70년간 약 25조 원의 주둔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걸산동은 미군기지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외로운 섬’이라 불린다. 


부대를 통과할 통행증이 없으면 험한 산길을 따라 한 시간 넘게 돌아가야 한다.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사실상 외출이 불가능해 사실상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범대위’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4년 미군기지 잔류 결정 이후 정부가 한 보상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심 위원장은 이와 관련 “평택에는 특별법과 수조 원 예산, 대기업 유치까지 지원하면서 동두천에 대한 10년 전 약속은 왜 이행하지 않는가(?)”라며, “70년간 희생을 강요한 국가는 여전히 동두천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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