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 추진 빨라진다.
경기도, 3개 공구 모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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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6-12 12:55본문
- 올해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내년 말 사업계획승인 착공 예정
노선도)
경기도가 시행하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본선 구간 3개 공구가 입찰이 성립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됐다.
여기에는 1공구 'HL디앤아이한라'ㆍ'금광기업' 컨소시엄, 2공구는 'BS한양'ㆍ'극동건설' 컨소시엄, 3공구는 '태영건설'ㆍ'남광토건' 컨소시엄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공구는 모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한다.
도는 그동안 턴키 유찰이 될 경우를 걱정했었다.
만일 유찰 시에는 설계와 공사를 별도 발주하는 기타공사로 입찰방식을 변경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사업기간이 10개월 이상 늦어지고, 자칫 고양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일괄입찰 성립으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하반기 중 3개 공구 모두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 철도는 서울시 은평구(새절역)에서 고양시 덕양구(고양시청)을 잇는 노선이다.
전체 15.0㎞ 구간에 정거장 8개소와 환승 2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1조 7314억 원 규모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경기 서부선ㆍ전철 3호선 등과 연계하면 3기 신도시 창릉지구와 인접 대규모 주거지역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와 관련 “최근 턴키사업의 경우 유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돼 정상적으로 공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도는 지역 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꼼꼼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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