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임진각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무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적극 대응’ 의지 밝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4-24 15:36본문
사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를 설득하는 모습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북전단 살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전단 살포에 대해 23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밝힌 입장이다.
이 날도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는 무산됐다.
경기특사경과 파주시, 경찰기동대에 의해서다.
이들은 23일 11시 파주시 임진각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열어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다.
전날인 22일 오후부터 행사 현장에 대형 천막을 설치했다.
그리고 대북전단 묶음(10개)과 헬륨가스ㆍ풍선을 준비하고 대북풍선 부양이 가능한 풍향일 경우 즉시 부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경기특사경은 행사 전일부터 24시간 현장 상황에 대비했다.
파주시와 경찰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회장소를 포함한 대북풍선 부양 가능성이 높은 예상지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당일인 23일에는 94명의 수사관을 현장에 배치해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했다.
시 관계자와 경찰 500여 명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회 자 간 물리적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현장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비상시국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북전단을 북으로 보내는 것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도는 계속해서 유관기관과 공조해 대북전단 살포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16일 파주ㆍ연천ㆍ김포, 3개 시ㆍ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예상지 현장 순찰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이전글산림청, ‘2025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선정 ! 선착순 5000명 무료입장 25.04.27
- 다음글경기도, 양주ㆍ화성시에 공업 부지 물량 우선 배정.. 46만 3천㎡ 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