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경기도민의 89%가 ‘심각’ 인식.. 90%는 적극 대응 요구
도,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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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9-10 12:31 댓글 0본문
자료1) 기후위기의 인삭과 필요성
자료2) 기후위기 정책의 차별성
현대의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에 대해서 경기도민의 89%가 ‘심각’하다고 인식 하고 있다.
그리고 10명 중 9명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56%는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공감했다.
여기에서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해 도민들의 위기의식과 정책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3년간 경기도가 추진해 온 기후정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여기에서는 도민 과반 이상인 57%가 긍정평가를 내렸고, 부정평가는 30%였다.
도는 현재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제 문제이자 성장 전략으로 여기고 ‘기후경제’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정책별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8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경기RE100(78%) ▲기후보험(74%) ▲기후펀드(72%) ▲기후위성(67%) 순으로 모든 정책이 70% 안팎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국 확산을 희망하는 정책으로는 경기RE100(2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후행동 기회소득(21%) ▲기후보험(14%) ▲기후펀드(12%) ▲기후위성(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정책은 모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거나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
도민 절반(50%)은 경기도 기후정책이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39%)을 웃돌았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와 관련 “도민들의 높은 위기의식과 정책적 요구를 확인했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기후위기 대응 정책들이 중앙정부 기후정책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