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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주 27~39세 절반 이상이 ‘미혼’.. 남성 64.5%, 여성은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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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4-07 11: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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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공개 발표했다.


통계청 인구동태코호트 DB를 활용한 전국 최초 승인 자료다.


7일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1983(39세)~1995(27세)년생 233만6천 명 중 56.7%가 미혼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미혼율이 64.5%이고, 여성은 48.1%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세 미혼율은 2015년 61.6%에서 2022년 76.1%로 7년 동안 14.5%p 급증했다.


이는 특정 나이(세대)에서의 급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미혼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1983~95년생 여성의 출산ㆍ육아휴직 현황도 나왔다.


우선 출산은 2022년 기준 출생자녀가 없는 경우가 60.2%로 나타났다. 


결혼을 했어도 출산을 하지 않는 ‘기혼 무자녀 여성’도 24.3%나 됐다.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일반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1983~95년생 부모 중 2015부터 22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은 22.7%였다.


이는 열 명 중 두 명꼴로 육아휴직을 사용해 육아휴직제도가 잘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문제점도 보인다.


사용자의 다수가 여성이고,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제도 활용의 불균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번 자료는 출생ㆍ사망ㆍ혼인ㆍ이혼 등 4종의 통계DB를 출생기준으로 상호 연계 활용해 작성했다.


현재 통계청에서 1983~95년생의 인구동태 현황을 2022년까지 구축해 제공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여기에 각종 통계등록부를 결합해 ‘경기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개발했다.


이 자료에는 혼인ㆍ출산ㆍ육아휴직 현황이 들어가 있다.


도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시ㆍ군별 청년세대 가족형성통계’를 추가적으로 개발해 시ㆍ군 인구정책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모두가 청년세대의 가족형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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